스끼야끼 자랄 때..해마다 겨울이면 반드시 먹고 넘어가는 음식이 있었습니다. 김치만두, 곱창전골, 그리고 스끼야끼... 커다란 전골냄비에 쇠고기며 굴, 연근 배추 버섯 등을 넣고, 당면까지 넣은 다음, 달달한 국물을 부어 식탁위에서 바글바글 끓여먹던 스끼야끼... 친정어머니는 꼭 굴과 연근을 넣으셨더랬어.. 생활체육/요리 2009.01.09
냉이무침 쭈구미 무침 이제 완연한 봄인 것 같아요. 한낮 쏟아지는 햇살에 나른함까지... 낮에 요가 갔다오다가, 요가하는 후배네 아파트 마당에 월요일마다 선다는 알뜰장을 기웃거려 봤어요. 아파트 단지가 커서인지, 우리 아파트 알뜰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물건이 있어요. 오늘은 냉이도 사고, 쭈꾸미도 사.. 생활체육/요리 2009.01.09
굴 무침 오늘 밥상 입니다... 대강...만들고 차려서...그릇만 큰 걸 썼습니다..뭔가 좀 있는 것 처럼 보이라고...ㅋㅋ.. 갈수록 잔머리만 굴리고..^^;; 며칠전...닭다리살(뼈 발라놓은 것)을 한 팩 사서 김치냉장고 안에 넣어뒀어요. 한번 불고기양념해서 구워먹고..그래도 남아서...어제 바베큐 소스에 재웠었습니다.. 생활체육/요리 2009.01.09
감자 볶음 싫어하는 사람들이 없이 누구나 즐겨먹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한식찬들이죠. 무치거나 볶는 나물류나, 장조림이나 콩자반 같은 조림류... 그런데, 은근히 까다로운 게 바로 이런 보편적 반찬들입니다. 제가 특히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 콩자반이에요. 다행인 것은 우리 식구들은 콩자반을 별로 좋아하.. 생활체육/요리 2009.01.09
굴두부찌개 오늘..하늘을 보니..구름 한점없이 맑길래...가을인줄만 알았습니다... 광화문쪽 볼일 보러 나가면서 얇은 패딩점퍼를 입고 나갔는데...헉..가을이...아니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데 오들오들 떨리고...한기마저 느껴져서... 저녁엔 뭔가 뜨끈한 걸 해먹어야겠다 싶었습니다. 황태국을 끓일.. 생활체육/요리 2009.01.09
우거지 된장찌개 내일 모레가...친정어머니의 생신입니다...눈물없이는 보낼 수 없는... 어머니 생신 당일은 평일이라서, 아무래도 다들 직장들때문에 모이는 것이 여의치않아서, 오늘 낮 1시, 이대 후문 뒤의 한 부페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매해 어머니 생신때 그냥 삐쭉 내미는 현금봉투가 계면쩍어서, 올.. 생활체육/요리 2009.01.09
갈치조림 예전에...'최고의 요리비결'이 아침 10시에 하던 시절...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보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바뀌어서, 요새는 11시에 하는데... 이 시간이 참 애매해요...TV앞에 앉아있을 수 없다는...그래서 가뭄에 콩나듯..시청하게 됩니다. 아니면 토요일에 몰아서 재방송을 보게 되는데..이 .. 생활체육/요리 2009.01.09
잔치국수 오늘 저녁엔..오랜만에...잔치국수를 해서 먹었습니다. 집에...소면국수가 잔뜩인데.. 먹으려면, 라면보다는 손이 더 가기 때문에.. 그눔의 귀차니즘 때문에... 소면, 빨리빨리 소비를 못하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늦은 점심 후에 또 밥이 부담스러워서..잔치국수 했습니다. 국물은, 멸치, 다시마, 마.. 생활체육/요리 2009.01.09
순두부찌개 오징어무침 오늘은 왠지... 한 입만 먹어도, 입안에 불이 난 것처럼 얼얼해지는, 어마어마하게 매운 순두부찌개가 먹고 싶었으나... 매운 음식에 약하신 시어머니가 계시는 지라.. 제가 먹고 싶었던 것의 ⅓쯤 밖에는 안 매운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레시피는 지난번에 최고의 요리비결에 나오신 정미경 .. 생활체육/요리 2009.01.09
오징어볶음 오늘은 맘 좀 잡고, 앉아서 차분하게 원고 좀 쓰려고 했는데... 헉, 오히려 평소보다 더 산만한 것이... 한 줄도 쓸 수가 없고, 한 줄도 읽을 수가 없네요.. 봄바람 탓...일까요?? 어쨌든...산란한 정신을 좀 가라앉혀보려고, 점심은 오징어볶음을 만들어먹었습니다. 오징어 두마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 생활체육/요리 200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