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도..섬도..^^* 2010-09-29 멀리있어 손닿지않는 그곳 죄인의 자리일까 새녘의별하나 길잃은 그리움되어 아침을 걷고있네... 우울한 햇살사이로 잿빛바람이 음흉해서일까 반란하는 변명처럼 숲도 섬도 거부하고... 걷던길 되돌린 걸음 구름을 핑계삼네 concert/concert 2013.05.04
*#*..난..여기..^^* 2010-10-01 07:52:41 홀로한 푸른달빛 낮은 구름위 앉았고.. 샤프소리 닮은 시간앞에서 꽃향기 먼저떨군 꽃이지네 노랗게 낡은햇살 먼발치에서 버짐핀 얼굴같은 꽃잎 따라좆네 머무는바람 달빛어깨 나란한데.. 어디를 가고있나 난여기 가만히 서있어도... consert concert/concert 2013.04.29
*#*..하얀웃음..웃네..^^* 2010-10-02 10:18:54 구름다리에 햇살넣어 피우면 무지개꽃이될까 너하나 눈빛에 넣어 사랑꽃으로 두면 좋을텐데.. 속내 다듬는 헤진손끝에 성급히찾는 아침이 이슬에 젖고있네.. 생존의 텃밭이었고 불볕태양이었던 흙길위엔 여름내 사랑한 해와나무 빨간그리움을 남겨놓았네 목과한알처럼 .. concert/concert 2013.04.29
*#*..이젠..알았네..^^* 2010-10-05 07:34:55 밤바다에 실려온 하얀별빛.. 이젠알았네 당신의 그리움이란걸.. 파도뒤에서 글썽이던 당신을보네 물살에 맡긴흉터 내영혼이 비명할때 당신두눈 등대불빛에 빌려주었네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빗방울 소리없이 당신얼굴 포개어지네 concert concert/concert 2013.04.29
*#*..알기나..알까..^^* 2010-10-06 11:25:26 찬기온에 얼까 코트깃에 숨어온 바람.. 아침 해 인듯 와서 밤달 있는곳 끝에서네 숲에걸린 달빛이 시려워 새벽을 떠난바람 잎새로 내영혼에 젖네... 날반기는 님의잰걸음 하늘을 쿵쾅이며 밝히들리네 그늘진 숲 아직 옷을벗는 연정 나인걸 님은 알기나할까 concert/concert 2013.04.29
*#*..손닿을까..^^* 2010-10-08 05:07:18 잿빛 달무리 보이지않는 님을 닮았네 쇳물로 녹는듯한 정절 단단한검 같기만한 님 님의영혼 날 듣고있을까 나란히 동무하던 구름 섬찾는 별과만나 날놓고 팔짱끼네 조각나 이즈러진 내미소는 쪽빛달빠진 우물속 울렁이듯한 소리없는 물소리 길어올릴때 님의손 닿을까 헤.. concert/concert 2013.04.29
*#*..입술에..문..^^* 2010-10-09 10:55:40 멀리있는 님의 숨결 별이 떨어지는 것만같네 향기했던 숲 진흙속에 입술에. 물고있던 그리운언어 묻어두네.. 님만큼 높은하늘 머릿결 닮은바람 순백한 달빛인가 별을헤이네 concert concert/concert 2013.04.29
*#*..우린..^^* 2010-10-12 13:17:13 엊저녁 서성이며 어둠에 썼던 담벼락의 낙서 나를 닮았네 이끼꽃 피워낸 가을가지에 감사가달린 이아침 우린그리움같네... 뭉게구름에 시를 띄우고 파랑새 울음으로 안기겠다던님.. 달이 넘던 하늘에 빨간들불 노을로 그리움태워 보내네.. concert concert/concert 2013.04.29
*#*..걷고있을때..^^* 2010-10-23 08:41:18 님께 갇힌 울타리 우유빛 초원이라 말할까.. 수정 꽃가루 가득한 내영혼 님에게 짓물렀으니.. 아담한 맑은물소리 파랗게... 담금질한 메아리 하얗게질리도록 그리움 반짝이며 걷고있을때.. 먹빛으로 한지에번지는 소담한별 낙엽사이 뒤좆는 님의 소리같네 concert concert/concert 2013.04.29
*#*..달빛이곱네..^^* 2010-11-10 05:34:34 조용한 지혜로 얻은 달빛이곱네 구절초로 맺은 언약 무언과 자유여서일까.. 나무와 흙에 무명으로 새긴 마음 진달래 가슴이라 고백하며 끄덕일때... 태양은 왜 하나로만 뜨는지 묻지않아도 이젠 알것같았네 소라는 그리움으로 제몸을 연다했던가... 한얀달 길 따라가며 바.. concert/concert 201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