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이름앞에..^^* 2010.9.12 * :* 낮은 휘파람 소리닮은 비바람의 연주 같았던 ... *:* 여름소나기` 내관절마디 깊이로 뼛속울음울며 박자없이 흩뿌렸어도 *:* 땡볕에 뒹굴던 흙밭을 난`여름내 열병앓듯 사랑했네 겨울이 따뜻할것을 믿고있기에 .....` *:* 나란히곁에선 다정한이웃 같기만하던 한여름소나기 그이.. concert/concert 2013.04.28
*#*..그땐..^^* 2010-09-15 *:* 총총한걸음 쫒기듯 걷게될땐 그리고 가슴어디쯤 먹먹할땐 알수없는 옹색 함으로 가슴을 여미게되네 습관처럼... *:* 아이찾는 어미의분주함이 그러할까` 양지찾는 병아리의 수선함같이` 가을햇살 서둘러 찾아나서는 나의모양이 그것처럼 부산한것같네 ..... 사랑으로 유혹 .. concert/concert 2013.04.28
*#*..설레이던..^^* 2011.1.3 *:* 낮은언덕 그길을두고 별들의섬에 *:* 하얀달빛 숨겨두고 내려오던밤 *:* 구름너머 달빛 속에서 가장 설레이던 시간에` *:* 별무리 영혼처럼 내려와 우르르 몰려오는 깊은바람을 태몽할때.... *:* 낮은언덕 그길을두고 별들의섬에 *:* 하얀달빛 숨겨두고 내려오던밤 *:* 구름너머 달.. concert/concert 2013.04.28
*#*..달빛독백..^^* 2010.12.30 *:* 겨울강가 물.그.림.자 위에서 *:* 하얗게떠는 달빛이` 기다리네 *:* 똑똑 떨어지는 달빛의독백 *:* 소담한 눈송이닮아 소복히안기네.... *:* 어둠을 끼얹은강 그위로 *:* 달려오는 속삭임` 기울이니 *:* 홀연히깃든 먼 그리움이네 *:* 옛이야기 떠다니다 머문`섬처럼...... concert *:* concert/concert 2013.04.28
*#*..겨울밭으로..^^* 2010/12/14 *:* 노을빛 달구면 기억밖으로 나간바람 찾을수있을까..! *:* 자유의바다 찾아나서던 새의날개처럼 *:* 파란하늘빛 닮고 싶었고` 짙은 물소리따라 난울었네...! *:* *:* 고요는... 해묵은 그리움 물위에 동동 띄우곤했네..... *:* 줄줄이 매달린 사탕처럼 별들은 겨울밭으로 흩어지는데...... concert/concert 2013.04.28
*#*..어찌알까..^^* 2011. 1.9 *:* 온밤내내 혼자 울었을`... 까만밤을건너온 고단한 달빛..! *:* 이슬로 흔들리며 안기는소리 그대 오시는걸까..! *:* 외진숲에서 기다리는 낮달 *:* 절룩이며 걷는 그리움의 신음을 어찌알까........ *:* 해질녘 하늘을떠도는 형체는 *:* 버린만큼 차곡차곡 쌓아올린 *:* 미련인줄 알지 .. concert/concert 2013.04.28
*#*..뒤뜰걷듯..^^* 2011.1.6 *:* 송송 구멍뚫린 거슴이 술취한 독백처럼 수런거리네 *:* 이름도 성도없는 별들은 샤워처럼 빛을 뿌리는데 ..... *:* 달빛그늘밑 남겨지는 그림자로 뒷뜰걷듯 가슴안 밟네 *:* 우는것보다 웃는일이 더힘든건....! *:* 뒤곁숨어 낮게울던 바람처럼 *:* 기억속 맴돌던 그대 *:* 깊은상처 들.. concert/concert 2013.04.28
*#*..모과향내리는..^^* 2011.1.17 *:* 밤바다를 건너온 섬들의` 모과향내리는 저녁나절 귀로엔 *:* 일상의 빈사색에 호흡을맞춰줄 진실만 알고싶은 하얀눈물이`있네......... *:* 별빛` 한줄 쏟아지는밤 *:* 바다보다 더깊은 이슬에서 난아무것도 본것없다 말하려하네 *:* 아린마음 당신에게 열어둔채... 깊은바다` 당신.. concert/concert 2013.04.28
*#*..익숙한혼돈..^^* 2011.1.14 *:* 하얀햇살에 너도하얀 아침... 눈밭위 아침 솔내음에 *:* 먼` 길가는 겨울새 파란 울음이 시려웁네..... *:* 하얀눈의 빛으로 새벽을열고 무릎꿇어 빌었던 숱한속죄` *:* 고독의 편린이었을 무절제한 슬픔이었네........ *:* 이젠 나를잊으라 하시는 외졌던 당신자리....! *:* 당신께 익숙.. concert/concert 2013.04.28
*#*..망설이다가..^^* 2011.1.4 *:* 눈위에 앉은 햇살한줌` 그림자를 꺾으면..! *:* 먼길돌아 떠돌던 낮은바람` *:* 엉성한 해후 기다리며 뜨락에 누울것이네 *:* 위선을 벗어 버리는건 *:* 어쩜 고요를 위한일일까 ....... *:* 이미 머물지 못하는 언어들이 *:* 소복입은 혼령처럼 밤하늘을 떠다니는 흰눈같네 *:* 눈녹는날.. concert/concert 2013.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