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제 인터넷선이 불통입니다..에휴~~
인터넷회사를 바꾸기로 하고...오늘 공사를 했는데..뭐가 잘못되서..kimys의 인터넷선만 살고..
제껀 죽었어요.
깔려있는 프로그램도 다르고(kimys 컴퓨터에는 포토샵이 없습니다),
자판도 다르고( 어색해서 글을 쓸 수 없어요...오늘밤 급하게 써서 마감해줘야할 원고도 있는데..),
또 요기 kimys의 컴퓨터에서는 사진을 올릴 수도 없고(82cook으로 올릴 수 있는 사진계정이 없어요)...
아무래도 인터넷과 멀리 하라는 신의 계시인 모양입니다.
오늘은 코다리찜을 해먹었어요.
코다리는 국간장과 청주로 밑간해서, 하루 재워뒀다가 찜통에 쪘어요.
콩나물과 양파 풋고추 파 미더덕 새우 위에 양념장을 얹어서 따로 익혔어요.
여기에다 코다리 같이 넣어 익히면 코다리가 으깨질 것 같아서..이렇게 했는데...대성공이었답니다.
접시에 코다리담고, 그위에 따로 익힌 콩나물 등을 얹고...
코다리에서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콩나물도 맛있었는데...사진을 찍어보니, 어찌나 미운지...
사진으로 봐서는 하나도 맛이 있을 것 같지 않다는...
더 재밌는 건 양념장이에요.
지난번에 무우찜 하고 반 남은 시판 양념장에 물 조금 섞고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 그리고 청주와 참기름만 조금 더 넣었을뿐인데...
아..찹쌀가루 물에 풀어서 좀 넣었군요..
그랬을 뿐 인데..제법 동태찜집에서 파는 그런 찜맛이 나더라구요..ㅋㅋ...
사진이 없어서 답답하시겠지만 머리속으로 그려보세요..어떤 모양새 였을까 하고...
전...짤막한 이 글 남기고..잠시 물러갑니다...kimys의 자판으로는 역시 뭘 쓸 수 없네요.
혹시 내일도 제 모습이 보이지 않으시거든...인터넷이 여전히 말썽을 부리는 걸로 이해해주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