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요리

청국장 쑥갓무침

인서비1 2009. 1. 9. 20:59




보통, 집에 손님을 초대하고 나면, 음식들이 좀 남아서, 한 이틀은 반찬걱정이 없는데..
어제는 양을 딱 맞췄던 모양이에요. 남은 음식이 없는 거에요.

저녁엔 뭘 해먹을까 하다가 청국장을 끓였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청국장은,
청국장의 조리방법에도 여러가지 있지만,
김치와 쇠고기를 썰어넣고 볶다가 멸치육수 부어 한소끔 끓인 후 감자 넣어 익힌 다음에,
청국장 풀고, 풋고추도 넣고, 두부도 넣고 해서 끓여먹는 쇠고기 청국장입니다.

그런데..오늘은 쇠고기 빼고 끓였습니다.
김치 볶다가 멸치국물 붓고, 감자넣고 청국장 풀어끓였어요.
고기가 들어간 것보다는 맛이 좀 못하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먹은 탓인지,
정말 맛있게 밥에 비벼서 밥 한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먹다남은 음식은 없지만, 재료는 이것저것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번에 음식준비를 하면서, 채소를 많이 샀더랬습니다.
딴때보다 음식에 채소 많이 넣었구요.
미나리, 쑥갓, 싹채소, 쌈채소 등 이것저것 있어서, 오늘은 일단 쑥갓 나물 했습니다.
쑥갓 데쳐서 꼭 짠 다음에 소금 간해서 파 마늘 참기름 넣어서 조물조물.
너무 맛있습니다. 제가 원래 쑥갓 향을 좋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사진은 핀트가 살짝 날랐네요..ㅠㅠ..오랜만에 똑딱이카메라 썼더니 표시가 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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