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요리

닭매운볶음

인서비1 2009. 1. 9. 21:07




얼마전부터, '입안에 불난 것처럼 매운~' '한 입 먹으면 뱃속이 홧홧해지게 매운~',
이렇게 매운 음식 타령을 하다가,
드디어 오늘 점심에 매운 음식을 해먹었습니다.
어머니가 계시면 잘 드실 수 없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잘 안하는데,
(매워야할 음식도 살짝 덜 맵게..)
어머니가 안계신 틈을 타서 맵게 했어요.

TV에서 보니까 닭볶음탕의 닭도 한번 데쳐서 하면 더 낫다고 해서,
닭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낸 다음에,
음식을 할 냄비에 고추씨기름을 두르고 토막낸 닭을 달달 볶다가 고춧가루도 한 큰술 정도 넣어주고,
반으로 가른 감자는 모서리를 좀 날린 후 넣어주고,
국간장 넣어 간하고는 조금 더 볶다가 물 붓고 끓였어요.

중불 정도에서 뚜껑을 열고 끓여, 국물이 좀 졸아들게 한 다음에 파 마늘도 넣고 참기름도 넣은 후
약간불에서 뭉근하게 좀더 끓여줬어요.

먹어보니,
고추씨기름이 들어가서 진짜 맵긴 맵네요.
매워서, 먹을 때는 정신이 번쩍 드는 듯 했는데, 너무 많이 먹은 탓인지..또 졸려요..
왜 이렇게 시도때도 없이 졸린 걸까요? 나이 먹으면 잠이 줄어든다는데..저는 잠이 더 늘어나는 것 같아요..어흑...
다들, '잠을 못자는 것이 병이지, 잠 잘 자는 것은 병이 아니다'라고 위로하지만,
이렇게 잠이 많아서야, 원...
  
오늘 닭볶음탕의 포인트!!
1. 닭을 끓는 물에 데쳐냅니다.
2. 닭을 고추기름에 볶아줍니다.
3. 뚜껑을 열어놓고 끓여서 국물이 졸게 합니다..
뭐, 이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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