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요리

감자탕

인서비1 2009. 1. 9. 20:15




아시다시피...저희 집 오늘 메뉴는 감자탕이었습니다.
어제 1시30분까지 안자면서, 대충 만들어놓은 감자탕을, 식탁에 올려놓을 냄비에 옮겨담은 후.
깻잎과 들깨가루만 더 넣어서 다시 한번 끓여서 먹었어요.

계획대로라면, 얼갈이배추 한단 사다가 우거지 만들어서 넣으려고 했는데,
제가 오늘 하루종일 노느라고...ㅋㅋ....얼갈이를 못샀어요. 그래서 집앞 구멍가게에서 깻잎을 사다 넣었어요.
깻잎을 넣어도 괜찮고, 솔직히 안넣어도 됩니다.

이렇게 먹었는데..정말 든 재료비는 1만3천원 정도...돼지등뼈 9천원어치 샀구요, 깻잎 1천원어치구요, 감자는...얼마더라...
암튼, 나가서 먹으면 2만원으론 못먹지 않나요?
게다가, 돼지등뼈도 수입품이 많다고 하던데...적어도 집에서 먹으면 국산돼지등뼈를 우려내어 구수한 맛을 얻을 수 있잖아요.

암튼..므흣합니다...외식비 번 것 같아서...^^

아, 그리고..
타락천사님, 이 정도 양이면 24㎝ 양수면 되냐고 하셨죠?
돼지등뼈 2㎏에 24㎝ 양수냄비는 좀 적을 것 같아요, 저는 24㎝ 곰솥에 했어요.
냄비가 좀 큰 것이 나은 것 같아요.




매운 걸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시어머님 입맛에 맞추느라, 감자탕을 그리 맵게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매울까 싶어서, 달걀 3개 풀어서 달걀찜을 했습니다. 매운 일 달래시라고...
제가 집에서 만든 명란젓을 넣었더니..음..맛이 고급스럽네요...
집에서 만든 명란젓...맛은 얼추 비슷한데...너무 짜게 됐어요.
다 먹고 다시 담가보려구요..덜 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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