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요리

가자미조림과 쇠고기무국

인서비1 2009. 10. 5. 22:14

디너서비스 이번주 목요일 맛있는 밥상 요리 " 가자마조림" 과 "쇠고기무국" 입니다....

http://www.dinnerservice.co.kr/

광어 비스무리하게 생겨설랑은 살의 앞뒷면이 다른 색깔을 지닌 담백한 맛을 지닌 가자미를 이용한 조림요리와 영양만점 쇠고기무국 입니다....

쇠고기무국에 밥 말아서 가자미조림 얹어 묵으니 맛나네요~~

 

재료준비-초록색은 디너서비스 제공, 파란색은 집에 있는 양념 사용 (밥숟가락과 종이컵 계량입니다.)-제공되는 레서피 페이퍼와 조금 다릅니다...제 입맛에 맞게 바꿨답니다...

가자미조림(3인분)

주재료: 가자미(1마리-300g), 무(1도막-100g), 양파(2분의 1개-45g), 대파(1대-15g), 풋고추(1개), 홍고추(2분의 1개)

양념재료: 간장(4), 고춧가루(1), 설탕(0.7), 참기름(0.5), 청주(1.5), 다진마늘(0.5), 다진 생강, 후춧가루, 깨소금 약간씩, 멸치다시마육수나 물(1컵)

 

쇠고기무국(3인분)

주재료: 소양지(2줌-150g), 무(3줌-150g), 대파(2분의 1대)

양념재료: 다진마늘(0.5), 국간장이나 멸치액젓(2), 참기름(0.5), 다진생강, 가는소금, 후춧가루 적당량, 물(6컵)

 


자~이렇게 가자미조림과 쇠고기무국의 재료가 배달이 되어져 왔어요...
가자미 제가 직접 마트에 가서 샀는데 300g짜리 한마리에 5000원 하더라고요...헉~
쇠고기도 150그람이면 족히 3000원은 되고~~
수입고기라도 2000원은 될듯...
 


레서피가 적힌 종이도 함께~~
물론 이대로만 한다고 되는건 아니지만 참고하기 좋지요..
맛은 입맛에 맞게 조금은 가감해야 해요..
저도 제 입맛에 맞게 가감한것이 위에 적힌 레서피랍니다...
 


일단은 가자미를 잘 씻어주셔야 해요..
가자미에 있는 비늘도 벗겨 주시고...아가미쪽 핏물도 잘 씻어 주시고~~
비늘 꼭 벗기셔요...칼을 이용해서~~
비늘이 씹히는 생선조림..상상만 해도 싫어요~~ㅜㅜ(아구작 아구작~)
무는 먹기 좋게 썰고, 양파는 굵직하게 채 썰고...
대파와 홍고추, 풋고추도 어슷썰기해 준비해 둡니다....
 


간장(4), 고춧가루(1), 설탕(0.7), 참기름(0.5), 청주(1.5), 다진마늘(0.5), 다진 생강이나 생강가루, 후춧가루, 깨소금 약간씩 을 넣어 조림용 양념장을 만들어 주고...
깨소금 사실 넣지 않았어요..깜빡~~
 


썰어놓은 무를 바닥에 깔고, 양념장을 반을 끼얹은 후에 다시 손질한 가자미를 올리고 나머지 양념장을 반을 붓고...
양념장 넣었던 그릇에 물이나 멸치다시마육수(1컵)를 넣고 부셔감시롱 부어주고.....
그냥 물 넣고 아쉬운대로 조려 먹어도 맛나지만, 마지막 양념장까지 싹싹 비벼서 드실려면 멸치다시마육수 넣고 끓이시면 더욱 맛있답니다.....그냥 멸치육수를 넣어도 굿~
무언가 부족한 생선조림을 늘 만들어 드셨다 하시는 분들은 멸치육수 넣고 조리시면 맛이 아주 굿입니다요~~
 


양파 썬것도 올리고 처음엔 강불에서 우르르 3,4분간 끓이다가,  중불이나 약불로 줄여서 자박하게 끓여줍니다...
생선조림 하실때 처음에 뚜껑열고 센불에 끓이시면서 비린내 훨훨 날리시고...
나중에 중불이나 약불로 줄여서 국물을 조심히 끼얹어 가면서 조리셔야 해요...
뒤적뒤적 하시면 안되고요..그러면 생선의 몸이 다 부서지고 그러거덩요~
그릇째로 흔들어 가면서 조리셔도 되고요~
가자미는 사실 비린내가 그다지 많이 나는 생선은 아니예요...
 


가자미 국물이 반 정도 졸아들었다 싶으면 대파와 고추를 얹어 국물이 조금 더 졸때까지 약한 불에서 은근히 조려주면 가자미조림은 끝....
 
 
그럼 이번에는 쇠고기 무국~~
쇠고기 양지는 흐르는 물에 씻어 먹기 좋게 잘라서 다진마늘(0.5), 국간장이나 멸치액젓(2), 참기름(0.5), 다진생강과 후춧가루 약간 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밑간을 하고...
무는 나박 썰어서 준비하고...
저는 국간장 대신에 멸치액젓 썼거든요....국물 맛이 더욱 좋아요...
처음부터 고기에 조물조물 같이 무쳐서 해야지...국간장이나 멸치액젓을 나중에 간을 하는 용도로 넣으시면 안되요...
나중에 간은 드셔보시고 소금으로 하시면 되고요...
일단은 국간장과 액젓을 국에 사용할때는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여야 국물맛이 제대로 나온답니다..
 


냄비에 양념한 고기를 달달 볶다가...
 


이어서 무도 같이 달달 볶아주고...
 


어느정도 고기와 무가 익었다 싶으면 물(6컵)을 붓고....
팔팔 뭉근하게 오래오래 끓여줍니다...
무의 맛과 고기맛이 푹 우러나도록요...
그리고 중간중간 고기에서 빠져나온 이물질과 기름, 거품들을 제거해 주시고요...
거품을 제거할때는 저는 왠지 모를 쾌감이 느껴집니다..ㅎㅎ
더러운게 빠져 나가는구나 싶어서요...그냥 왠지~~^^
 


그렇게 끓인 쇠고기무국은 간을 보아 나머지 간은 가는소금으로 하시고, 후추도 더 넣어주시려면 넣어주시고......저는 제가 먹을건 후추 나중에 더 팍팍 뿌려서 먹지요~~^^
가는 소금 아시죵??
흔히 파는 꽃소금 그거 사용하시면 되요...
그리고 어슷하게 썬 대파를 넣고 불을 끄면 쇠고기무국은 끝....
 


완성된 가자미 조림....
 


완성된 쇠고기무국~~
 


같이 이렇게 차려내고...
밥과 김치, 김, 그리고 집에 있는 마른반찬이나 장아찌 한가지 정도 곁들이면 저녁밥상으로 굿~~이겠지요~~
 


아이들이 쇠고기무국 참으로 좋아해요...
밥 말아서 주면 두그릇도 먹어요...ㅋ
저거 만든날 아이들이 다 쇠고기무국에 밥 말아서 생선반찬에 명엽채볶음에 아주 맛나게 잘 먹더라고요...(그날도 동네 아이들과 아줌마들 같이 밥 먹었거든요..ㅎㅎ)
 


옛날에는 흔하디 흔한 생선인 가자미가 요새는 사실 고등어나 다른 생선에 가려 잘 먹지 않게 되는것 같아요...어려서 엄마가 잘 구워도 주고 조려도 주던 생선인데 말이죠...
만약에 조림이 싫다면 칼집내서 기름에 튀겨 먹어도 가자미는 정말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죠..
만약 구워 드실거라면 굵은 소금으로 밑간 하셨다가 구우셔야 살도 단단하고 간이 배서 더욱 맛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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