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요리

꽈리고추볶음

인서비1 2009. 1. 10. 18:25

                                                                                               <출처 : http://www.82cook.com>


오늘 저녁 꽈리고추를 볶았어요.
하나하나 과정컷까지 찍어  비밀의 손맛에 레시피를 올리리라 맘먹고 열심히 볶았죠.
꽈리고추 튀기고, 멸치도 튀기고, 특제 간장에 볶고...
간보려고 고추 하나 입에 넣었다가 울뻔 했잖아요, 너무 매워서...
요새 꽈리고추가 이리 맵나요?

두세끼는 먹을 만큼 볶았는데 너무 매워서 이를 어쩌나 했는데, 밥과 같이 먹으니까 먹을만 하네요.
그래도 맨입에 간 본다고 먹어봤던 꽈리고추 때문에 약간 속이 쓰려요.

오늘의 포인트는 며칠전 만들어 뒀던 조림장~.
메추리알조림은 메밀국수장 농축액이나 국시장국에 보통하는데, 꽈리고추 같은 건 메밀국수장 농축액에 맛간장을 섞어서 볶거든요.
문득 좀 귀찮은 생각이 드는 거에요. 그래서 좀 편안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하다가~~

맛간장 1컵에 메밀국수장 농축액 ¾컵을 타고, 맛술 ¼컵, 그리고 멸치육수를 1컵 섞었어요.
섞은 상태로 한번 우르르 끓여도 좋을 것 같은데 그냥 청양고추 2개를 썰어서 넣었어요.
그리곤 하룻밤 재운 후 체에 걸러서 병에 담아뒀었죠. 물론 냉장보관이죠.

오늘 그  간장에 꽈리고추도 볶고, 도토리묵 양념장도 만들었어요. 제 입에는 맛있는데...
그래도 조금 더 연구해보려구요.  잘 상하지 않고 정말 맛있는 조림장의 황금비율을 알아낸다면 좀 편해지지 않을까요?

<꽈리고추 볶음>
재료: 꽈리고추 200g, 멸치 50g, 특제 간장 ½컵, 물엿 1큰술, 통깨 참기름 약간, 튀김기름 적당량

만드는 법
1. 꽈리고추는 꼭지를 따서 씻어 건져요.
2. 멸치는 머리와 배를 따요.
3. 튀김기름에 꽈리고추와 멸치를 각각 튀겨내요.
4. 팬에 특제간장과 물엿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요.
5. 4에 꽈리고추와 멸치를 넣어요.
6. 꽈리고추와 멸치의 몸에 간장이 잘 묻었으면 물을 끄고 통깨와 참기름으로 마무리.

Tip
※ 쓰던 튀김기름이 없다면 기름에 살짝 볶은 후 조려요.
※ 조림장은 간장에 참치액 조금, 맛술 조금, 물엿 조금을 넣어서 만들어 써도 됩니다.


'생활체육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늘쫑 조림  (0) 2009.01.10
청포묵무침  (0) 2009.01.10
가지볶음  (0) 2009.01.10
낙지볶음  (0) 2009.01.10
해장국  (0) 2009.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