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식사후 3코스 고사리밭길을 걷습니다.
오늘은 아침식사후 3코스 고사리밭길을 걷습니다.
3번 식포주변 국도와 고사리밭길 만나는 지점부터 공룡발자국을 지나 정량해비치마을 까지 역시 약 8KM 입니다.
버스는 이렇게 경치 좋은 고사리밭 언덕길에 내려놓고 그대로 해비치마을에서 기다립니다.
온산이 다 고사리밭입니다.
집에갈때 마른 고사리좀 사가야지.......집사람 다짐합니다.
그러나.........
드디어 바래길 트레킹이 초반부터 가파른 언덕길로 이어집니다.
가파른 언덕길도 잠시 쉬면서 먼 바다를 바라보면
숨참도,힘듬도 잠시 내려놓습니다.
매일 매일 고사리 농사로 오르내릴 분들을 생각하면 ......호강이죠.
온산이 다 고사리밭인데.......그리고 계속되는 고사리밭인데
이 고사리는 누가 다 먹으며 , 이 많은 고사리는 다 어쩌고 왜 수입은 하는지 .......
고사리 별루 좋와하지 않는 나로선 이해가안됩니다. ㅋㅋㅋ
앞으로는 자주 먹어야겠습니다.
남해 바래길 3코스 #2
언덕을 올라 바라보는 남해는 아름답습니다.
작은섬과 적절한 조형물 , 멀리 보이는 삼천포(사천).......
하지만 주변은 온통 붉게 말라버린 고사리뿐입니다.
고사리 공화국입니다. ㅋㅋㅋ
임도 곳곳에는 많은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를 뿌려놨습니다.
물론 조개의 석회성분이 땅의 산성화도 막아주고 , 땅을 단단하게 해주어 비올때 빠지거나 하는.......
그런 이유이겠죠? 과학적분석 ㅋㅋㅋㅋ
먼 훗날 우리후손들이 우연히 이땅에서 발견된 조게껍데기를 보고 과거 이곳이 바다였음을 ,
아님 원시시대 주거지임을 ......역사학자 , 지리학자 과학적 발견을 주장 ㅋㅋㅋ
이런일은 없겠죠.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집 (절) 뒷편에 위치한 공룡발자국 흔적을 보기위해 다시 도로로 내려갑니다.
남해바래길 3코스 #3
온통 고사리 천국입니다. 고사리..고사리...고사리....
멀리 삼천포대교도 보이고.......
공룡 발자국을 보러 아래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티라노인지 랩터인지 봐야겟습니다.
작은 절 뒷편에 공룡발자국이 있습니다.
요즘들어 많은 사람이 찿아오니 절에서도 조금 불편했던 모양 입니다.
아! 화장실이 없어졌어요~~
공룡발자국을 보고 다시 큰길로 나와야 합니다.
갈등이 생깁니다.
내가 공룡발자국을 보고 얻을게 무엇인가 ?
공룡발자국이 있는 해변입니다.
저기 보이는 끝에 공룡발자국이 있고 결국 여기서 돌아 나왔습니다.
화장실이 없어져.......빨리 으슥한곳을 찿아야 합니다. ㅠㅠㅠ
남해바래길 3코스 #4
공룡발자국 화석을 결국 못보고 .......
여기서 고사리밭의 시작점은 1Km 정도이나 거꾸로 실제 걸어온 고사리 밭길은 3Km가 약간 넘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쌀쌀했던 날씨가 이날따라 영상 18도 까지 올라 포근하여 걷기에 약간 더워 몸도 일찍 피곤해집니다.
그러나 해변길을 따라 걷는 기분은 가볍습니다.
해변가 작은터에도 마늘은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금치도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에 정성을 다하는 손길이 아름답습니다.
남해에서 먹은 식사중 시금치 반찬은 늘 밥상을 차지하고,늘 맛있습니다.
향기로움과 부드러움 ........
바래길은 가인천포마을로 이어지고 멀리 삼천포대교가 보입니다.
남해 바래길 3코스 #5
농기계도 쉬어가는 초봄~
우리도 고갯길,산길의 고사리 길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고사리밭 전경이 잘 보이는 전망대 (위 사진)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갑니다.
남해,고사리, 삼천포대교.....등 전망이 좋습니다.
갑작스런 온도 상승으로 원드자켓은 벗어버린지 오래 입니다.
갑작스런 온도 상승으로 원드자켓은 벗어버린지 오래 입니다.
가인천포마을입니다.
가 인천포 마을이 아니고 ......가인 천포 마을 입니다. ㅋㅋㅋ
아담한 마을과 아담한 포구로 조용한 마을입니다.
법없이도 살수 있는 마을 ......연상됩니다.
잠시 길이 헷갈려 다시 돌아오고 그래서 서로 일행과 마주칩니다.
부분 부분 이정표가 없어서 혼란이........
이길도 저길도 다 바래길 같습니다.
흔적이 바닥에 노랑화살표, 나무가지에 노란깃발.........때론 갈림길에 아무것도 없기도
아래사진 갈림길에서는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커다란 노란색의 삼각깃발이 반가울때도 있습니다.
남해 바래길 3코스 #6
가인천포마을과 앞으로 갈 해비치마을까지 중간쯤 왔습니다.
8KM.......멀지 않지만 다양한 주변 모습에 왠지 머나먼 여정이 느꼅니다.
바다, 고사리, 산길, 도로, 숲길, 바닷길 .......
때론 이런 숲길도 있습니다.
갑작스런 포그한 날씨에 걷기에 , 그리고 겨울 옷차림에 노곤한 몸과 마음을
잠시 그늘이 있는 숲길에서 쉬어갑니다.
사천(삼천포) 화력발전소?.......제철소?......하여튼 걷는내내 시선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바닷가의 외로운 나무는 늘 시선을 멈추게하고.......
아니 어디든지 홀로있는 외로운 나무는 시선을 멈추게 합니다.
2일간의 나들이에 서서히 밀려오는 피곤함이 저 모퉁이를 돌면 해비치마을이었으면.......
모두들 표정과 눈빛 그리고 발걸음으로 바램니다.
역시 바닷가 비탈진 언덕에도 겨울내 말라버린 황토빛 고사리는 늘 시선에 있습니다.
그래서 고사리길.......
남
남해 바래길 3코스 #마지막
산허리를 돌자 멀리 작은 포구가 보입니다.
저기가 해비치마을?
피곤한 몸에 모두들 제발.......그런 표정입니다.
그래요 !
저기가 적량 해비치마을입니다.
와 우!!!!!!!
작은 포구로 작은마을 ........
아담합니다.
새로운 형태의 공사방법?
친환경? 재활용? ...........스치로폼 축대입니다.
바다 양식장에서 부표로 쓰이는 환경적으로 골치 아푼놈인데 바람직한걸까요?
황토밭에 봄이 왔습니다.
시골 아낙내의 힘든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적량 해비치마을은 적량성에 햇살이 비치면 붉게 보인다하여 해비치로 불린답니다.
100여 가구 250여명의 주민의 작은 포구마을입니다.
세종때부터 한일합방전까지 수군기지 역활도 했답니다.
드디어 해비치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삼동면 지족마을까지 이어지는 2코스 말발굽길은 15km정도이며
20여개의 원시어업인 죽방렴을 볼수 있답니다.
해비치마을의 작은 포구입니다.
홍합을 서울로 보내기위한 선적 작업중이며 그물주머니 가득 싱싱한 홍합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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