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17일 오름산행
지금껏 다녔던 산행중 오늘이 가장 많은 식구들이 참석한 산행이다.
서선생님. 파콘님,정련님,고인돌부부,쌍둥이네 부부등 총 8명의 산행에 동참했다.
특이 쌍둥이네는 쌍둥이 엄마가 지난해 서울 아산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아서 지금은 회복중이라
운동중에는 이만한 운동이 없다는 주위에 권유로 인하여 오늘 처음으로 동참한 뜻있는 날이였다.
날씨는 조금 쌀쌀했지만 복수초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발걸음도 가볍게 출발했다.
오르 첫코스로는 민오름 봉개동을 지나 명도암 절물을 지나면 오른쪽으로는 족은절물 오르는 코스이며
왼쪽으로는 민오름을 오르는 등반로 이정표가 서 있었다.
등반전에 복수초를 볼 수 있다는 기대는 무너지고 가파른 등반로가 앞을 가로 막고 우리는 유격훈련을
받듯이 밧줄을 움켜잡고 힘든 산행을 시작했다.
이렇게 우린 힘들게 정상에 오를 수 있었고 정상에서의 전경은 멋진 풍경을 자아냈다.
민오름정상에서 보이는 절물오름 전경(오른쪽이 큰절물, 왼쪽이 족은절물이다.)
정상에서 보이는 오름들을 하나하나 가르처 주시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민오름에서 보는 큰지그리오름 전경
모두들 웃는 얼굴로 기념사진 한장을 남기고 분화구 능선을 따라서 반대쪽 정상으로 향했다.
남동쪽 정상을 행해 진군
동쪽으로 보이는 수 많은 오름들 선생님이 가르처 줬는데 기억이 없다.
추후에 선생님에게 다시 여쭤봐서 이름들을 올리기로 약속한다.
여기서도 선생님의 오름강좌는 계속 된다.
북쪽 정상에서 본 민오름의 남쪽 정상의 모습
절물의 능선이 곱다.
능선 뒤로 가운데가 성널오름이며, 오른쪽이 물장오리오름이다.
북쪽으로 보이는 오름들(앞쪽이 밧새미,안새미오름 뒤로는 사라봉과 별도봉의 모습)
민오름 뒤로 하산
큰길로 다 내려와서 뜻 밖에 만난 복수초 ㅎㅎㅎㅎ 반갑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복수초(제주도에서는 새복수초라고 함) 추운 겨울의 눈을 헤집고 살포시 꽃망을을
터트릴 준비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 곱다.
족은지그리 오름으로 향하는길 한화리조트 들어서서 민오름의 전경을 대할 수 있었다.
이제 두번째 코스인 족은 지그리오름으로 향한다.
민오름(봉개동)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산64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표고 651m, 비고 136m, 둘레가 3,433m인 말굽형 오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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