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종단 '올레길' 만든다
한국일보 | 입력 2009.12.08 22:11
2012년까지 생태탐방로 531㎞ 연결
충남 태안군은 8일 태안반도 최북단 이원면 만대에서 남단 안면도 고남면 영목항을 연결하는 531㎞의 생태탐방로'솔향기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우선 이원면 이원방조제와 볏가리마을-음포해수욕장을 연결하는 10.6㎞ 탐방로를 내년 개설키로 했다. 현재 국비 3억원이 확보된 상태로 지방비예산이 편성되는대로 실시설계 등 사업추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구간은 해안길을 주 탐방로로 삼고 산길을 보조탐방로로 조성해 탐방객들이 태안반도의 특성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특히 농어촌 체험마을과 2007년 기름유출사고 당시 120만자원봉사자의 희생을 기리기위해 만든 희망벽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군은 또 2012년에는 원북면 옥파 이종일선생 생가지-신두리 해안사구를 잇는 6.7㎞구간과 안면읍 방포저수지-자연휴양림간 6㎞구간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군은 이들 외 지역은 기존 마을도로나 산길, 해안길을 잇는 형식으로 탐방로를 개설, 태안반도 전 해안을 연결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탐방로는 자연훼손을 줄이기위해 기존산길을 정비하고 최대한 바다에 근접한 길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라며 "워낙 경관이 뛰어나고 보존이 잘 돼 있는 곳이 많아 제주도 올레길이나 지리산 생태탐방로 못지않은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충남 태안군은 8일 태안반도 최북단 이원면 만대에서 남단 안면도 고남면 영목항을 연결하는 531㎞의 생태탐방로'솔향기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우선 이원면 이원방조제와 볏가리마을-음포해수욕장을 연결하는 10.6㎞ 탐방로를 내년 개설키로 했다. 현재 국비 3억원이 확보된 상태로 지방비예산이 편성되는대로 실시설계 등 사업추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구간은 해안길을 주 탐방로로 삼고 산길을 보조탐방로로 조성해 탐방객들이 태안반도의 특성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특히 농어촌 체험마을과 2007년 기름유출사고 당시 120만자원봉사자의 희생을 기리기위해 만든 희망벽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군은 또 2012년에는 원북면 옥파 이종일선생 생가지-신두리 해안사구를 잇는 6.7㎞구간과 안면읍 방포저수지-자연휴양림간 6㎞구간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군은 이들 외 지역은 기존 마을도로나 산길, 해안길을 잇는 형식으로 탐방로를 개설, 태안반도 전 해안을 연결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탐방로는 자연훼손을 줄이기위해 기존산길을 정비하고 최대한 바다에 근접한 길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라며 "워낙 경관이 뛰어나고 보존이 잘 돼 있는 곳이 많아 제주도 올레길이나 지리산 생태탐방로 못지않은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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