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음악

Sandrose

인서비1 2009. 6. 24. 06:06

- Sandrose -

Vision




Never Good At Saying Good-bye


Old Dom Is Dead




To Take Him Away

 







프랑스의 전설적인 그룹 Sandrose (상드로제) -
Jean, Pierre Alarcen 과 키보드의 Henri Garella 에 의해
이끌어진 Sandrose 의 유일한 앨범으로, 프로그레시브 록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던 화제작이다.

둘다 Eden Rose 의 멤버였지만 그 때는 갈리의 음악성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었다. 그러나 본작에서는 여성 보컬리스트 Rose Podwojny를
부각시키고 Alarcen 자신도 전면에 나서고 있다. 샤우투한 Rose Podwojny의
보컬과 뒤의 깔리는 멜로트론의 소용돌이, 그리고 Alarcen 의 기교 넘치는
기타가 어울어지는 모양은 전형적인 심포니락이라 할 수 있다.

다소 고루한 감도 있지만 시대를 초월한 훌륭함이 여기에 있다.
Alarcen 은 몇 장의 앨범에 참가하고 있지만
본작이 가장 절정기의 정점이라 할만한 작품이다.







본작은 Mellotron 이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된 앨범으로 높게 평가 받는다.
사실 여성 보컬리스트 Rose Podwojny 의 호소력 넘치는 보컬에 신경을
쓰다 보면 우리는 Mellotron 음향을 쉽게 지나치고 만다.
또한 Mellotron 을 담당한 Henri Garella 의 오르간 연주는
마치 Mellotron 에 담아 놓은 음향을 재생하는 것처럼 들리는
주법을 구사하기 때문에 집중하여 듣지 않고는 그것이 오르간 연주인지
Mellotron 음향인지 분간 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Sandrose 의 Mellotron 음향은 가장 사랑 받았었던 첫곡 'Vision' 부터
간간히 들린다. Rose Podwojny 의 보컬 오른쪽 뒤편에서 미세하게
울려퍼지는 음향이 바로 우리들이 첫번째 접하게 되는 그들의 단조로운
멜로트론 음향이다. 가늘고 아름다운 멜로트론 음향은 'Undergroud Session'
의 중반부에서 웅장한 형태로 탈바꿈, 다른 악기들이 뿜어내는 음향들과
뒤섞여 혼란스럽고 매우 강렬하게 들린다. 본작에서 멜로트론 음향이
크게 활약하고 있는 곡은 역시'Old Dom Is Dead' 이다.


Rose Podwojny : Vocals
Jean-Pierre Alarcen : Guitar
Christian Clairfond : Bass
Henri Garella : Organ, Mellotron
Michel Jullien : Drums, Percussion

Sandrose - Never Good At Sayin Good By-1.wma
1.4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