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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바게트의 위기…"10배 뛴 전기요금에 빵가게 폐업"

프랑스 빵 장인들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기료에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AFP통신은 3일(현지시각) 급등한 전기료로 프랑스 바게트 제빵사들이 폐업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바게트는 프랑스에서 단돈 1유로(약 1300원)로 즐길 수 있는 국민 빵이다. 프랑스 동부 부르갈트로프에서 5년간 빵집을 운영한 제빵사 줄리앙 베르나르-레냐르는 지난해 12월 가게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베르나르-레냐르는 작년 9월 초부터 전기료가 월 400유로(약 54만원)에서 1500유로(약 210만원)로 3.5배 급등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료 때문에 영업을 이어갈 수 없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친분을 쌓은 다른 제빵사들도 매일 폐업 소식을 알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변에 전..

사회/자본 2023.01.09

꿀벌의 죽음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

꿀벌 사라지면 매년 142만명 사망... 무서운 연결고리 [ESG 세상] 안치용입력 2022. 12. 18. 19:45 [ESG 세상] 꿀벌의 죽음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 [안치용, 이은서, 현경주, 이윤진 기자] 미국 바이오 회사 시드(Seed)와 요리 그룹 게토 가스트로(Ghetto Gastro)는 2019년에 꿀벌이 멸종한 상황을 가정해 아침 식사를 선보였다. 꿀벌의 수분이 필요 없는 뿌리채소 위주의 식단이 식탁에 올랐다. 유제품과 육류는 찾기 어려웠다. 먹이작물이 감소해 소를 키우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생선은 꿀벌 감소로 인한 생태계 파괴로 개체수가 줄어 캐비어만큼 비싸졌다. 꿀을 포함한 아몬드, 아보카도, 과일, 커피 등 대부분의 메뉴에는 주문이 불가하다는 의미로 줄이 그어졌다.[1] 꿀벌이 사..

사회/환경 2022.12.18

주4일제 근무 생산성 향상

주 4일 근무했더니… 직장인 건강 '이렇게' 바뀌었다 이해나 기자입력 2022. 12. 5. 11:15수정 2022. 12. 5. 13:34 주 4일 근무했을 때 근로자의 스트레스, 피로, 불면증, 번아웃이 줄어들고,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 4일제로 근무했을 때 근로자의 스트레스와 번아웃이 줄고,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단체 '4Day Week Global'은 미국 보스턴칼리지대, 아일랜드 더블린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원들과 함께 기업의 주 4일제가 개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회사의 수익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국·아일랜드 등 전 세계 33개 기업(903명의 근로자)에 6개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