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선운산 속살바위 개념도 자료실2(퍼온 글들)
선운산에서는 5.11급대의 클라이머들은 초보자(?) 취급을 받는다 예전같으면 고수 대접을 받았지만 요즘엔 실력 향상으로 대부분 5.12급대를 하고 있어 이런곳에서는 초보자 대접을 받는 것이다. 그렇다고 5.11급대를 하는 클라이머들을 저평가 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곳에 비교해서 이곳의 암장은 홀드가 크고 좋아서 그만끔 유리하게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오버행에서 5.11대를 즐길수 있는곳은 아무래도 이곳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선운산(336m)은 전라북도의 서해안과 인접한 도립공원으로 일반 탐방객은 고창을 기점으로 한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02)584-7770)에서 고창 3. 등반정보 선운산의 등반지는 2인 1조시 자일 1동과 퀵드로 13개면 무난하게 등반을 할 수 있다. 도솔암 주변의 암장은 바위들이 서로 접해 있어 5∼10분이면 이동 가능하고, 등반자가 다양한 기술을 발휘할 수 있고, 트레이닝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바위별로 살펴보면 도솔암 주변의 용문굴바위(1, 3구역)에는 높이 20미터, 폭 100미터의 오버행으로 16개 루트가 있다. 바위는 포켓홀드가 적고 울퉁불퉁한 바위면이 특징이고, 등반길이는 20미터이다. 2구역은 높이 15미터 폭 30미터로 퀵드로 5개 정도면 등반 가능하다. 작고 각진 홀드가 많다. 4, 5구역 바위는 높이 15미터, 폭 30미터의 바위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바위 형태는 약간 오버행이고, 등반길이가 7∼10미터로 짧아 중급자들이 즐겨 찾는다. 루트는 총 19개가 있다. 6구역은 96년 대산련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진행했던 곳으로 높이 40미터, 폭 150미터이다. 현재 도솔암자와의 마찰로 4개 루트만 개척되었다. 대회 루트였던 만큼 5.12급의 고난도 루트다. 7구역은 높이 30미터, 폭 40미터의 큰 바위 큼직한 홀드가 많고, 고도감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지만 등반길이가 25∼30미터로 자일 2동이 필요하다. 아니면 지상 3∼4미터의 쌍볼트를 적절하게 이용하면 자일 한동으로 가능하다. 8구역은 높이 30미터로 3개의 루트가 있다. 유달리 바위 색깔이 황톳빛이며, 상단 부분이 110도의 오버행으로 고급자의 등반 코스로 적당하다. 9구역은 높이 25미터, 폭 20미터로 아담하지만 90∼130도의 오버행은 유연성과 지구력과 완력을 필요로 한다. 특히 웬만한 비에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등반을 할 수 있고, 몇몇 루트는 미등으로 남아있다. 10구역은 등반길이 8미터의 루트로 김양배씨가 개척한 ‘석이길(5.10a)’ 하나가 있고, 11구역은 도솔암 마애불상 옆에 있어 현재 등반이 금지된 바위다. 93년 개척 초기에 5.12∼5.13급 두개의 루트가 있었다. 12구역에는 등반길이 10∼12미터 9개의 루트가 있다. 경사도 90∼110도의 오버행으로 5.9∼5.10급 중급자들이 등반하기에 적당하다. 비록 등반길이가 짧지만 다양한 동작을 구사할 수 있다. 13구역은 높이 10미터의 작은 바위로 5개의 루트가 있다. 등반 길이에 비해 비해 난이도는 제법 높다. 14구역(천마봉)은 도솔암 계곡에 들어오면 처음 눈에 뜨이는 바위로 93년 초창기에 개척된 곳이다. 특히 14구역은 선운산 최초의 루트인 고 박현규씨가 개척한 ‘너를 만나기 위해 지구를 반 바퀴나 돌아왔다(5.13a)’가 있는 바위로 선운산에서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 등반지다. 현재 5.10a∼5.12a급 7개의 루트가 있다. 15구역에는 도솔암 전용주차장 왼쪽으로 200미터 지점에 3개의 루트가 있고, 도솔암 일대의 바위중 가장 멀리 떨어진 16구역(송곳봉)에도 3개의 루트가 있다. 투구바위는 17부터 21구역으로 나뉘는데 전체적으로 높이 15미터, 폭 50미터로 바위가 양쪽으로 마주 보고 있다. 현재 40개의 루트가 있는데 오버행이 심하며 난이도는 5.8∼5.13급까지 있다. 등반길이는 7∼15미터로 등반중 햇빛이 들지 않아 뜨거운 여름철 시원하게 등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8, 19구역에 10미터 이상의 경사가 심한 어려운 루트가 많고, 비교적 쉬운 루트는 20, 21구역에 있다. 바위면에는 잡기 좋은 홀드가 많아 손동작을 하기에는 좋으나 어느 정도 완력과 유연성이 있어야 완등할 수 있다. 속살바위는 높이 70미터, 폭 100미터 23, 24, 25구역으로 나뉘는데 여인의 속살같이 희고 부드럽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루트는 39개로 첫마디만 등반 가능한 오버행으로 지구력과 근력이 필요하다. 문바위는 초중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대상지로 높이 30미터, 폭 60미터 5.8∼5.11급대의 직벽이다. 등반 길이 10∼20미터로 홀드 상태가 좋아 초보자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기에 적합하다. 17구역 바위는 투구바위(18, 19구역) 서쪽에 있는 높이 70미터, 폭 70미터의 직벽으로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홀드와 스탠스가 좋다. 현재 4개의 루트가 등반 가능하지만 추가 개척의 여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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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평 실내암벽 센터 (클라이머 산장) 원문보기▶ 글쓴이 : 불량짱구(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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