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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아이의 타고난 창의력을 죽인다!

인서비1 2015. 12. 26. 20:44





학교가 아이의 타고난 창의력을 죽인다!

세계적인 명사들이 출연하는 TED에서 전무후무한 ‘No.1’자리를 차지하며 3억 명 이상이 시청한 강연이 있다. 바로 켄 로빈슨 경의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이다.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학교혁명』은 해당 강연에서 펼친 주장을 구체화하며, 이 시대 최대 쟁점인 교육제도의 혁신 방법에 대해 획기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소개하는 책이다.

켄 로빈슨은 오늘날의 성적만 높이려는 표준화교육이 열등생을 만들고 있다고 신랄하게 지적하며,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살리는 교육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교육에 있어서 시험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나아가 학생들에게 빼앗았던 ‘진짜’ 학교를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시도로 생겨난 학교들을 예로 들며 시험 없는 학교의 가능성을 증명한다.

저자는 참교육을 유기농업에 비유한다. 농부들은 농작물에 좋은 거름과 적당한 양의 물을 주고 자연재해에 피해 입지 않도록 살필 뿐이다. 교육 역시 마찬가지다. 훌륭한 교사는 아이들에게 억지로 열매를 달아주지 않는다. 그저 어떤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의 재능을 키워주려고 노력해야 할 뿐이다. 이는 교육보다는 입시에 치우친 대한민국 교육계에도 의미 있는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저자 켄 로빈슨

영국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 명예교수. 교육과 비즈니스에서 창의성 계발과 혁신, 인적자원 분야의 세계적인 선구자다. 세계 각국 정부가 국가 교육제도 개선에 관해 자문을 구하는 글로벌 교육 석학이다. 《포춘》 선정 500대 기업, 비영리단체, 로열 발레단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여러 문화 단체와도 함께 일하고 있다.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로부터 ‘창의성과 혁신 분야의 세계 최고의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됐고, 비즈니스 부문의 ‘선구적 사상가 50인’에 뽑히기도 했다. 2003년 교육과 예술 분야 리더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엘리먼트(Element)』『엘리먼트를 찾아서(Finding Your Element)』를 비롯해 『내 안의 창의력을 깨우는 일곱가지 법칙(Out of Our Mind)』『학교에서의 예술(The Arts in Schools)』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