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 일자 / 장소 ① 연수 일자: 2017. 9.24.(토) ② 연수 장소: 경기도 율곡연수원 혁신교육관(안양 소재) ■ 주제 ① 수업의 최종 목표 ② 문제의식을 내발케 하는 도입기술 ③ 발문 만들기 기술 ■ 슬기로운 머리 아이들은 매일 성취감을 느껴야 한다. "내가 성장하고 있어" "내가 점점 나아지고 있어"라는 생각을 갖게 해야 한다. 예전 사범대학(교대 전신)에서는 풍금을 40단계까지 통과해야 교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줬다고 한다. 1단계, 2단계, 3단계....단계를 거치면서 자신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왔다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 즉 아이들은 스스로 유능해지기 바란다. 칭찬을 받을 때마다 "슬기로운 머리"하며 자신의 머리를 만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내가 슬기로워 졌다는 걸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아래와 같은 표를 줘서 칭찬을 받을 때마다 ○를 하게 한다. 부모님께 보여드려 다시 한 번 칭찬 받기! ■ 현행 수업의 A, B 양군 분열 현상 학습은 내발하는 물음으로 부터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학습의 피동적 객체로부터 벗어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학습의 주체, 즉 묻는 주체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현행 수업의 문제점은 A, B 양군으로 분열시키는 데 있다. 지적장애가 없는 모든 어린들이 모두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아이들은 저마다 학습 속도에 있어 개인차가 존재한다. 어떤 이들은 학생들이 애초부터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수업의 결과에도 당연히 개인차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가 아무리 어떻게 해도 개인차가 존재하는 학습결과를 어찌할 수 없다고 믿는다. 이런 교사는 학생들의 학력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한다. 학교의 좋은 환경이 있음에도 부진아가 왜 생기는걸까? 무꼬야마 요이치 선생님이 말하길, 부진아를 생각하지 않게 된 것은 학생에 대한 애정이 부족할뿐만 아니라 수업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혹자는 수업기술의 중요성을 말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한다. "교육은 지덕체를 길러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감히 교사를 기술만 습득한 그런 사람들로 전락시키는 겁니까??" 교사가 해야 할 전부는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고, 그 애정을 수업상황에서 보여줄 수 있는 수업기술뿐! ■ 한형식 선생님과의 만남 연수도 연수지만 한형식 선생님과 1:1로 약 2시간 반 동안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연수가 끝나고 인천종합터미널까지 한형식 선생님과 동행했다. 차 속에서 해주셨던 수업이야기들, 점심 먹으면서 해주셨던 이야기들, 터미널에서 말씀해 주셨던 많은 것들~ 모두 소중한 것들이다.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것 중에 기억나는 것들을 정리해볼까 한다. 한형식 선생님께서는 올해 87세이시다. 너무나 정정하셔서 건강의 비밀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운전을 배우지 않으셔서 택시 타러 걷는 다고 하셨고 아침에 일어나셔서 예전에 학교에서 하셨던 건강체조를 하신다고 하셨다. "교장선생님, 제가 생각하기에는 선생님께선 매일 연구하시고 저술 하시니 건강해 지시는 것 같아요" 내가 이렇게 물으니 한형식 선생님께서는 "내 입으로 먼저 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자네가 먼저 말해서 말하네, 매일 책 읽고 수업만 생각하니 뇌 운동을 많이 해서 건강한 것도 있는 것 같네, 누군가는 수업을 하고 난 후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고 하는데 난 전혀 그렇지 않아, 수업을 한 후 아쉬웠던 부분들이 계속 생각나며 어떻게 하면 그 부분을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지"라고 말씀하셨다. 교장선생님으로 퇴임하신지 20여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후배교사들을 위해서 먼 곳까지 연수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기쁜 마음으로 오신다. 참으로 대단하다. 존경스럽다. 내 주변 어느 교장선생님이 퇴임 후에도 이렇게 후배교사들의 수업력을 높이기 위해서 이렇게 하실까? 교장선생님과 대화를 하다보면 계속 느껴지는 게 교장선생님께서는 겸손하시고 순수하시다는 것이다. 어떤 어른과 대화하다 보면 계속 있기 힘들 정도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나에게 하는 그 충고가 전혀 현실성이 없다든지 나이라는 권위의식으로 아래사람을 누를 때가 있다. 하지만 교장선생님께는 그러한 게 전형 느껴지지 않는다. 항상 뒤쳐지는 학생들을 위한 애정을 염두해 두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러한 아이들을 돕는 게 우리 젊은 교사들이 해야 할 전부라고 말씀하신다. 그러한 말씀에 다시 한 번 교사로서의 사명을 다지며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형식 교장선생님과 인천종합터미널에서 ■ 발문기술 만드는 방법이 나오기 까지.. 교장선생님께서는 이러한 말씀을 하셨다. "자네, 오늘 내가 알려준 발문기술 만드는 방법 잘 이해가 되던가?" "네 잘 이해 됐습니다. 그런데 발문을 제대로 만드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내가 오늘 짧게 설명했던 그걸 알아내기 위해 난 몇 십년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네, 어느 책에도 그건 나와있지 않아, 내가 수많은 수업을 보고 해보면서 궁리하며 만들어 낸거야" 그 말씀을 들으며 다시 한 번 교장선생님의 수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 수학수업(수와 연산 영역에선, 알고리즘 주입하기 → 원리 탐구 → 심진 일으키기) 차에선 수학수업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선생님, 아까 연수 중에서 계속 힌트를 줘도 모르는 아이가 있을 경우에는 답을 알려주라고 하셨잖아요, 그 말씀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수학수업은 철저하게 처음엔 계산방법을 알려줘야하네, 먼저 알고리즘을 알려주고 그걸 숙달하도록 해야 해" "15~20분 동안 시험 받아서 모두가 100점을 받도록 해야 해" "예를 들어 1/4 + 2/4가 있으면 분모는 4 그대로 쓰고 분자 1과 2를 더해 그러면 3/4이 된단다" "혹 어떤 애가 선생님이 왜 4를 그대로 씁니까라고 물으면 그건 나중에 알아볼테니 그냥 외워라라고 말해줘야 해" 이 말씀은 2년 전에도 똑같이 들었었다. 그 말에 공감하며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모두가 계산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이제는 원리를 가르쳐줘야 해" "교과서 그림을 보면서 한 칸 색칠하고, 두 칸 색칠하게 한 다음 이것을 겹쳐보게 해야 하는 거지" "그런데 여기서 끝내면 안 돼, 순이를 등장시켜서 그림 2개를 합쳐 3/8이 되는 상황을 보여줘야 해" "그러면 아이들은 '어! 뭐지?' '왜 이렇게 돼지?'라는 생각을 갖게 되지" "8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우리는 빵 1개를 먹었지 2개를 먹은 게 아니야" "즉 전체는 1이라는 개념을 가르쳐야 하는 거지, 그걸 모르면 8이라고 하는 거야" 이렇게 말씀하시면 일본 쓰쿠바부속소학교와 TOSS 단체의 차이점을 말씀해 주셨다. 이 둘은 수업하는 게 비슷하지만 쓰쿠바부속소학교는 원리를 먼저 배우고 결론을 도출하지만 TOSS는 알고리즘을 먼저 배운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크게 봐서는 큰 차이점은 없다고 하셨고 더 영향력이 큰 곳은 쓰쿠바라고 하셨다. ■ 음독의 중요성 "자네 반에 국어글을 읽을 때 띄엄띄엄 읽는 등 유창하게 못 읽는 애들이 몇 명이나 되나?" "5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서는 음독을 유창하게 만들어야 하네" "교사 범독을 통해 자네가 시범을 보여주고 그걸 따라하게 해야 해" "물음표, 느낌표, 쉼표 등을 살려서 유창하게 자네가 읽어준 후에 아이들이 따라 읽게 해야 해" "긴 글이 아니여도 좋아 국어나 사회 수업을 할 때 수업 초반에 잠깐이라도 음독을 할 수 있게 해야 해" "그런 다음에 짝끼리 서로 음독을 하게 한 후에 잘못 읽은 부분에 밑줄을 치게 해" "왜 음독이 중요한지, 왜 음독을 잘해야 하는지 그 취지를 잘 설명해 줘야 해" "음독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다, 음독을 유창하게 잘 해야지만 다른 교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 한자의 중요성 사고력은 어휘력에 달려고 우리나라 어휘의 70% 이상은 한자어이니 초등학교에서부터 기본 1,800자는 익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법률, 의학, 경제계의 주요 용어들은 모두 한자어이다. 한자어에는 독특한 힘이 있다. 예를 들어 심진(心震)이라는 용어를 봤을 때 한자어를 아는 사람은 '진'이 떨다라는 의미를 파악하게 된다. 한 번 뇌에 입력 되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데 이게 한자어의 독특한 특징인 것이다. ■ 수업의 최종 목표(사고력, 문제해결력) 지금의 아이들은 앞으로 2030~2070년 동안 무한경쟁시대에 놓이게 된다. 즉 근미래사회를 살아갈 미래인재들이 수업상황에서 길러야 할 게 무엇일까? 첫째는 사고력이고 둘째는 전이가 높은 지식, 셋째가 타구력이다. 이는 근미래사회에 부딪힐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문제해결력을 기르기 위함이다. 크고 작은 문제가 몰아치는 마치 파도가 몰아치는 한 가운데 놓이게 되는 아이들이 스스로 헤쳐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그게 문제해결력이다. 전이가가 높다는 것은 쓸모가 많다는 것이다. 교사에게 그냥 전달받은 지식은 단편적 지식으로 이게 머리속에 저장돼 있다고 해서 필요한 상황에 그것들이 꺼내져 쓰이는 게 아니다. 그 지식들은 시험 볼 때만 잠깐 필요한 것들이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지식으로 핵심개념, 일반화된 지식이다. 이 지식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이모조모로 생각하고 이웃들과 더불어 생각하며 교사의 적절한 도움으로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지식을 재발견하게 된다. 원래 지식은 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학생들은 그 지식들을 발견하는 게 아니라 재발견해 내는 것이다. 탐구력, 사고력은 탐구하고 사고하는 경험을 통해서만이 길러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수업상황이 탐구와 사고 경험의 연속일 필요가 있다. 학교와 교실의 물리적/환경적 조건이 좋아졌음에도 수업의 질은 향상되지 않았다. 수업에 들어가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습에 관심 없어한다. 마치 물 속의 물고기 처럼 저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헤엄쳐 가는 것과 같다. 몇 명만 선생님의 수업에 기대를 가지고 참여한다. 하지만 교사는 그러한 물고기 같은 아이들을 하나의 초점으로 모을 수 있어야 한다. 마치 먹이를 던져주면 그곳으로 모여드는 물고기처럼... 즉, 수업 초반에 물음을 던짐으로써 학습의 능동적 주체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두를 하나의 초점으로 모으는 전문적인 수업기술이 있어야 한다. 도입기술의 첫 번째는 '지적균형을 잃게 함으로써 심진을 일으켜야 한다'이다. 우리는 누가 밀면 넘어지지 않으려고 버틴다. 즉 신체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또 갑자기 누가 다쳤다고 하면 심리적으로 동요가 오며 온통 그쪽으로 신경이 쓰인다. 즉 정서적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이와 같이 우리는 학생들로 하여금 지적균형을 잃게 함으로써 부단히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습의 능동적 주체로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 노력이 사고의 과정이다. 지적균형을 잃게 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과 정반대 되는 개념을 던져야 한다. 학습은 내발하는 물음으로부터 시작한다. 학생들이 사고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아 사고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고력이 발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배 위에 떠있는 배를 컵으로 덮어 물 아래까지 밀면 배는 어떻게 될까? 보기를 줘서 어떤 모습이 될지 생각케 한다. 그 실험결과는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럴 때 아이들은 스스로 묻게 된다. "왜 이렇게 되는 것일까?" "뭐지?" "왜 그러는 거야?" 지적균형을 잃게 하여 심진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기존 지식, 상식, 경험과 대비되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기온을 알아본다고 했을 때 전 시간에 위도 1도 간격은 100킬로미터이며 위도 1도가 바뀔 때ㅣ마다 온도 1도 변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하자. 그런 다음 8월 기후도를 보여주며 신의주와 저 아래 울산지역의 온도가 같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기존에 자신들이 배웠던 내용과 전혀 다르므로 스스로 묻게 된다. "왜 이렇게 될까?" 아이들의 기존 지식/상식/경험과 반대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1/5은 나머지다. 나눗셈 중에서 포함제는 제수가 피제수에 '~ 몇 배냐'의 문제이다. 두 번째는 애매하고 불확실한 정보를 제공하여 지적 기로에 서게 함으로써 헷갈리게 한다. 즉 기로 사고를 하게 한다. 1번으로 가야할지, 아니면 2번으로 가야할지 애매한 상황을 제공하여 선택케 하는 것이다. 이때 지적균형을 잃게 된다. 세 번째는 예상 밖의 의표를 찌를 정보를 제공한다. 의표란 예상밖의 정보이다. 예를 들어보자. 뿌리역할을 공부하는 시간이라고 할 때 밀 사진을 보여주며 이 밀의 굵은 뿌리, 잔뿌리를 모두 합쳤을 때 그 길이가 얼마나 될지 생각해 보자고 한다. 단위가 미리미터일까, 아니면 센티미터일까, 그것도 아니면 미터일까? 아이들은 미터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일본 농학박사의 연구물을 제시한다. "그 사람이 말하기 밀의 뿌리를 일일이 분리해서 길이를 재어보면 12.....120.....1200....12000미터입니다." 아이들은 믿을 수 없다며 놀라워한다. 이때 미터 아페 k를 붙인다. 즉 그 뿌리의 길이는 12000킬로미터 였던 것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사람의 인체를 배우는 순환기관을 배운다고 했을 때 사람들의 굵고, 작은 혈관을 모두 합친다고 했을 때 얼마나 될까라고 묻는다면 이도 효과적일 것이다. 이 밀의 뿌리들을 전부 연결하면 그 길이가 무려 12,000km나 된다고 한다. 네 번째로는 허위 정보를 줌으로써 심진을 일으킨다이다. 3학년 국어글 '두 마리 염소'를 읽는다고 해보자. 읽기 전에 과제를 제시한다. "이 글에 나오는 염소 중에 반드시 건너지 않으면 안 되는 염소를 찾아 봅시다." 하지만 실제로 글 속에 그러한 염소는 없다. 사회 삼국통일을 배운다고 했을 때, "이 삼국 중에서 반드시 통일을 해야 하는 국가는 어디일까?"라고 발문한다. "두 마리의 염소 중에서 반드시 먼저 건너지 않으면 안 되는 염소는?" ■ 현행 발문의 문제점 및 올바른 발문 "왜 그럴까?" "그 까닭은?"이라고 물으면 안 된다. "왜 컵 안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을까?" "컵 안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라고 물으면 안 된다. 이러한 물음은 과학자의 연구과제이다. 이것을 아이들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이 물음이 지적 고문으로 다가올 것이다. 현행 수업의 문제점은 발문하고 지명한 후 오답이면 바로 버려버리는 것이다. 이 오답들을 살려서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정답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선생님의 머리 속에 있는 답을 알아맞추는 게 아니다. 가르쳐 주고 사고하게 해야 한다. 잘못된 아동중심교육이 수업을 망치고 있다. 프로젝트학습을 한다고 하면서 발견학습, 탐구학습을 한다고 하면서 가르쳐 주지도 않고 스스로 알게 하려고 한다. 진정한 아동 중심교육은 아동들이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정보/지식을 알려주는 것이다.(존 듀이) 발문을 했는데도 잘 모르겠으면 망설임없이 선생님께 다가와서 물어보도록 해야 한다. 시간 내에 답을 못내면 친구의 것을 베껴도 좋다. 교사는 조금씩 조금씩 힌트를 주면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95%까지 힌트를 줬는데 도저히 모르겠다고 한다면? 아에 답을 알려준다. 학생들마다 학습 속도에 차이가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모두가 성취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업을 해야 한다. 수업을 이루는 교사의 행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발문이다. 정보/힌트/단서가 없는 발문은 부진아에게 어렵다.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발문 속에 힌트를 넣어줘야 한다. 예를 들어, "컵 속에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이 범인은 컵 안으로 물이 못 들어오게 막고 있습니다. 그 범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출처] 한형식 선생님 강의 후기|작성자 이경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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