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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츠키] 7세의 위기

인서비1 2017. 1. 12. 15:21

[비고츠키] 7세의 위기 What interests her

2016.12.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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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의 위기


*7세의 위기는 보통 초1에 나타남.

*3세의 위기는 : 반항벽. 습관적 반항. 고집불통. 완강함, 억지, 골냄, 항변. 단순한 불복종과 구별됨. 자기가 원하는 바를 상대가 들어주지 않았을 때 주장하는 것은 반항벽이 아니다. 그것은 불복종이다. 반항벽은 무언가를 요구받았을 때 그 어른의 요청이 별다른 상관이 없거나 하고 싶어하는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부하는 것이 반항벽이다. 어른의 요구를 거부하는 것. 요구받은 행동의 내용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요구받았다는 사실 때문에 거부하는 것이 그 본질. 요구받은 행동에 대해 무조건 반대로 하는 것이 반항벽.

    고집은 집요함과는 구별된다. 고집불통이란 어린이가 원하지 않거나 더는 필요하지 않는 무언가를 고수할 때. 단지 내가 그것을 원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것을 계속 고집하는 것. ‘내가 원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것을 고집하는 것이 그 본질. 특정 상황의 내용이 아닌, 타인과의 관계에서 행동이 나옴. 3세에서 아이는 ‘관계’를 발견한다. 3세 이전에 아이는 큰 우리만 존재한다. 원시적 우리, 큰 우리. 인간이 평생 살아가는 공감능력의 바탕이 된다. 돌 이전에 형성. 

    나와 타인이 구별되지 않다가 서서히 자기를 구별하게 되고 3년 후 자기를 발견하게 되고, 관계를 발견하고, 위기가 나타남. 부모의 권위에 비해 미약한 자신의 권위를 극복해 보려고 환경을 뒤집는 행동이 3세의 위기이다. 의지가 주체를 쥐고 흔드는 상황, 주체가 의지의 포로가 되는 상황. 이 의지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 이 원시적 의지는 사라지게 됨. 


*7세 위기의 특징

문화화. 말이 통하고 고등심리 기능이 가능해지는 것. 전보다 더 다루기 어려워진다는 것. 즉 말을 안듣는다는 것. 어른이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 

- 7세 어린이는 전학령기도 아니지만 학령기도 아닌 이행기. 

- 어린이다운 직접성의 상실. 전학령기 어린이는 내적생활과 외적생활이 분화되지 않았다. 즉 욕구가 행동으로 바로 나타난다. 전학령기 어린이는 행동을 보면 무엇을 원하는지 알수 있지만 7세 어린이부터는 행동으로 욕구를 파악할 수 없다. 내면과 외면이 고도로 분화되기 시작한다. 

이때 7세 위기가 찾아오면 순진함과 직접성을 상실했음을 알수 있다. 그 아이를 이해하기 쉽지 않게 된다. 

- 신체 발달 징후 : 키 성장, 치아 교체. 팔다리가 길어짐. 비율이 소년소녀 단계로 나아가는 분기점. 

- 위기의 징후 : 우쭐대고 변덕스러워지고 전과는 다르게 논다. 허세를 부리기 시작. 자기보다 큰 자아가 나타남. 자기를 부러 바보로 만들기도 함. 자기보다 작은 자아가 나타남. 어떨 때 는 큰 자아, 어떨 때는 작은 자아가 불쑥불쑥 나타남. ==> 아직 자아가 고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함. 어린이다운 직접성과 순진성을 상실함.

- 왜 이렇게 직접성과 순진성을 상실할까? 어린이가 내적 국면과 외적 국면이 분화되기 때문이다. 7세 위기 이전 어린이는 외면과 내면이 하나였다. 

- 내면과 외면 사이에 지적인 층이 생긴다. 인간의 모든 지각은 일반화를 뜻한다. 그래서 모든 지각은 일반화된 지각이다. 

- 체험이 의미를 획득한다. 체험이 일반화된다. “나는 화가 나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논리적 정서가 생겨난다. 즉 화가 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쉽게 화를 풀지 않으려고 한다. 

- 자기애, 자존감의 형성. 내관, 성찰을 시작. 타인의 성취와 나의 성취를 비교하기 시작. 

- 친구에게 따돌림이나 거절을 받는다면, 소외감을 느낌. 그것이 자존감에 영향을 줌. 

- 이제 꾸짖음이 이 아이에게는 평가로 경험이 됨. 교정과 개선을 내면화한다면 실패를 극복한 자존감이 됨. 

- 어린이의 자존감은 부정적 경험의 간접적 반영이다. 

==> 자기애와 자존감은 7세 위기 이후 새로 만들어진 신형성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