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국어

브리엘 카이리

인서비1 2014. 4. 17. 18:36

 안녕하세요. 사회공헌 이웃 여러분. :)

가끔 나누미는 " 포옹 " 이라는 단어를 보면

내가 하루에 다른 사람과 포옹하는 횟수가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해요. 

 

쉬우면서도 쉽게 누군가를 안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서로의 체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포옹.

 

오늘은 생명을 구하는 따뜻하고도 아름다운 포옹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1995년 10월 17일.

매사추세츠 메모리얼 병원에서 카이리와 브리엘이라는 쌍둥이가 태어났는데요.

이 둘은 예정보다 12주나 일찍 태어난 조산아였어요. 

 

그 중에서도 브리엘은 심장에 큰 결함을 안고 태어났는데 

의사들은 그 아이가 살지 못할 것이라 예상을 하였어요. 
 그리고 두 아이는 각각 인큐베이터에 보내져서 양육되었는데
카이리는 건강하게 자랐지만 브리엘은 예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며 살아가고 있었어요. 

 
 의사들이 애썼지만 브리엘의 상태는 점점 나빠졌고 의사들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고 해요.
그 때 그들을 돌보던 19년 경력의 간호사가 

브리엘이 있는 인큐베이터에 카이리를 함께 두는 것은 어떻는 제안을 하게 되었는데요.
원래 한 자궁에서 함께 있었던 아기들이니 함께 두자! 에서 시작된 의견이었어요. 


 병원의 방침에는 어긋나는 일이었으나

의사는 엄마의 동의를 얻어 카이리를 브리엘의 인큐베이터에 함께 눕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카이리가 스스로 팔을 뻗어 아픈 동생을 감싸 안았던 것이죠. 


카이리가 동생을 감싸 안자 의료진이 아무리 애를 써도 나빠지기만 했던

브리엘의 심장이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 두 아기는 모두 건강하게 퇴원을 하였고 지금도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포옹의 힘은 생각 이상으로 강력해요.
정신건강 전문 교육자이자 상담가인 캐서린 키팅은 ‘ 포옹할까요 ’ 라는 책에서

 포옹의 특별한 힘과 장점을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 포옹하면 기분이 좋다.
* 두려움을 이길 수 있다.
* 느낌을 공유할 수 있다.
*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 어깨와 팔 근육이 강해진다.
* 술이나 담배보다 건전하다.
* 누구든 포옹할 수 있어 민주적이다.
* 자연을 파괴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다.
* 단열 효과가 높다.
* 특별한 도구가 필요 없고 장소에 구애 받지도 않는 등 휴대용이다.

 

 

 언제 어디서든 마음만 먹으면 실천 할 수 있고

마음과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인 포옹은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아주 강력한 사랑의 무기랍니다. :)


지금 당장 사랑하는 사람을 껴안으며 사랑한다고 말해 주는 건 어떠세요? 

 


{ 출처 : 조엘오스틴의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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