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30
g선상의
아리아의
고요를
지나며흔드는
바람이
깨우듯
때론
나의사랑이
찬웃음짓는
당돌한
그리움이길
바랩니다
갈망은
내가
즉을때까지
사망하지
않을것
같아서
당신
영혼으로부터
등질수만있다면
내가
당신에게서
자유할수있다면
늑골이젖도록
연작의앨범처럼
넘어가는
영사기속
추억의명화
같기만한그리움들..
마음의선
긋고또그으면
부숴지는
조각들이
낙서로남아
늘 미완의
연서가
됩니다
번번히
띄우지못해
꼬깃한연서는
곧올
겨울나무가지에
걸려
아이의손에서
놀다가버려진
실풀인연처럼
애절한
풍경이
될지도모를
일입니다
그때엔
견뎌온
강물의신음도
그풍경속에
긴침묵으로
다시묻히겠지오
변하는
계절처럼
밤의공허를
공유하려는
살점을찾아
빈가슴에
들어설
당신
나의
오래된 단골손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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