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concert

8 *#*..나는..이제..^^*

인서비1 2013. 5. 5. 18:34

2009-08-29

 
내가 
당신이름
불러주었을때

당신
나에게로와서
꽃이되었습니다.

어느오래된
시인의
싯귀에서처럼요

새벽이면섭섭함
모두감추고
떠나야하는밤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밤

구름과
별사이로
말없이

달은
외롭게
서있습니다.

당신으로하여금
모진슬픔에
취했다가도

당시으로인하여
외로움에서
깨어나야하는

나는  이제
영혼의머리채를
끌어안고

그리운잎사귀
하나두울
흩날리는

끝내
바람꽃이
되려하겠기에

달디단
죄를
무릅쓰고
엎딘가을문턱
스산한
아침사이로

마른꽃걸린
가슴향해
헐떡이는숨모아

가을을
내음하며
들이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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