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음악

[스크랩]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인서비1 2009. 1. 4. 19:20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마음을 달빛에 실어 당신에게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이 곱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아, 문득 문득 들려옵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하네요. 
                                         · · · · · ·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용택 


       
        베토벤, 월광소나타 1악장

출처 : 겨울숲
글쓴이 : shapp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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