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떻게 사람으로 성장하는가?'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해 낸 교육심리학자인 비고츠키. 비고츠키 교육철학은 교육개혁을 이루어 낸 핀란드뿐만 아니라 유럽의 미래교육 방향을 설계하는데도 바탕이 됐다.
레프 비고츠키(1896~1934). 구소련 출신의 심리학자
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은 오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흔들리지 않는 자녀교육 지침서 비고츠키 교육철학’ 강좌를 연다. 울산에는 비고츠키 교육철학을 공부하는 교사 모임이 있다. 강사는 교사 모임 가운데 한 사람인 도상열 울산교육연구소 소장이 진행한다.
강연을 기획한 노옥희 부모교육협동조합 대표는 “비고츠키를 알면 유아,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시기의 자녀를 어떻게 교육할지 '감'을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교육학자 파울로 프레이리는 “비고츠키를 공부하지 않고서는 가르칠 준비가 충분히 되었다고 할 수 없다” 고 했고, 서구의 교육심리학자들은 비고츠키를 '미래에서 온 교육심리학자'라고 말한다.
강연은 16일은 동구 더불어숲 작은도서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17일은 남구 삼산동 울산시민아이쿱생협 삼산공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열린다.
부모교육협동조합은 비고츠키 교육철학과 별개로 18일에도 ‘사춘기 우리아이 성(性) 따라잡기’ 교육을 진행한다. (문의 : 052-233-9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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