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society

5세 소녀 메이 총리에 직격탄 “노숙자 보살피는 건 당신 일입니다

인서비1 2016. 10. 12. 06:14



5세 소녀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를 향해 “거리로 나가 노숙자를 돌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소녀는 눈을 부릅뜨며 “내 이름은 브룩 블레어입니다. 다섯 살이고요. 메이 총리에게 꼭 할 말이 있어요”라고 말을 시작했다.

브룩은 “어젯밤 길거리에서 머리가 헝클어진 노숙자 수백명을 봤어요. 메이 총리 당신이 비스켓과 핫코초, 샌드위치를 줘야 합니다. 집도 지어 주고요”라며 당차게 요구했다. 

노숙자를 보살피는 일이 메이 총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소녀는 “저는 돈을 모으고 있지만 부족해요. 메이 총리는 돈이 많으니까 거리로 나가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이게 당신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에는 “정말 화가 많이 났어요”라며 부탁을 하루빨리 들어주길 재촉했다. 

브룩은 영국 여배우 홀리 매슈스(32)의 딸이다. 매슈스는 브룩의 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고, 영상은 인디펜던트와 데일리메일 등 영국 주요 매체에 소개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