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수놓은 장엄한 은하수 -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사진=니콜라스 부에르/APOD/NASA
밤하늘을 수놓은 장엄하고 아름다운 은하수를 한눈에 통째로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27일(현지시간) ‘오늘의 천체사진’(APOD)으로, 최근 파노라마 전문 사진작가이자 아마추어 천문가인 니콜라스 부에르가 촬영한 은하수의 모습을 소개했다.
30장의 사진을 합성해 만든 이 사진은 지난해 10월 초 일몰 직후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의 세자르 소금호수에서 촬영된 것으로, 남십자성부터 북십자성에 이르는, 별들의 길로 이어진 우리은하의 장관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온 은하를 한눈에 관측하려면 최적의 장소와 최적의 시간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최적의 장소가 바로 아타카마 사막의 세자르 소금호수이고, 최적의 시간은 시월 초 일몰 직후다. 하지만 이 사진을 찍으려면 야생 당나귀들의 끊임없는 울부짖음을 막아줄 귀마개가 필수다.
그렇게 잡은 위의 사진에는 은하수뿐만 아니라, 그 밑으로 밝은 달, 달 위로는 금성, 달 아래에는 희미하긴 하지만 토성, 수성을 볼 수 있으며, 멀리 왼쪽으로는 우리은하의 위성은하인 대·소 마젤란 은하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사진 왼쪽 지평선 부근에는 붉은 대기광이 보이며, 지평선을 따라가면서 작은 도시에서 나오는 불빛들이 곳곳에 비쳐들고 있다. (원문/APOD. 윤색-번역/쥔장)
[출처] 밤하늘 수놓은 장엄한 은하수 -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작성자 H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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