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6 10:09:43
온종일
그리웠어
끝내
말하지못하는
말처럼
그변명같은
삷의
풍경들이
아주소소한
웃음으로
내게묻곤했네..
순한겨자빛
줄기로
게워내는
잎맥의
미세한움직임이...
짙은녹음속
짓던글을
버린 나를
땡볕
까마득한아래
질문처럼세워두네
문득
길이없는
길앞에선것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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