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4
음
별빛하나
쯤이면될까...
가장 높은
그곳을
단숨에올라
그위에
그리움얹고서
널기다려..
.
설레이는건
노랗게
현기증이
생기는일일까
울컥이다가
자꾸만
눈물이나...
너를들으려
가슴모아
시를그릴때
내마음은
토끼처럼
두귀가쫑긋거려...
이름을부르려다
도톰한
꽈리모양처럼
입술이자꾸만
안으로말려
오므리게돼
난 왜그럴까...
늦은밤
발자국소리닮은
밤이슬이
하얀반달을
창백하게
적시면...
하얗게웃던
달빛의웃음이
날너무
아프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