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8.17
*:*
오늘만난
아침은
고개를숙이며
우울한듯
몇차례
발끝만차다
가버렸네
*:*
나를온전히
엎지르고싶은
날이있었네
*:*
언제나
가볍게
목을조여오는
인후통은`
느린곡조로
흐르는추억
때문인것을
알고있네
*:*
긴길바닥
끝으로
절벽같은
바다가
비명처럼
떨어지고
*:*
시간을
잘디잘게
부수어
깜깜한
그리움을
실어나를때
*:*
창망한저녁이
낮은숨을
&48183;어내고
있었지만
그것이
꿈꾸는나를
규명해주진못했었네.....
*:*
머뭇거리는
마른입술
사이로
달빛그렁한
밤은오고
*:*
세상은
어제보다
긴하루를
조용히
끌어당기네
*:*
당신없어도
바다는
넘실대고
*:*
기차는정해진
시간대로떠나
또다시
돌아올것이네
*:*
물기가득한
밤이`나를
재우러오네 conce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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