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는 사막을 횡단했는데 오직 꽃 한송이를 만났을 뿐이었다.
"안녕." 꽃이 말했다. "사람들은 어디에 있지?" 어린 왕자가 정중하게 물었다. 그 꽃은 언젠가 여행자단의 무리가 지나가는 것을 본적이 있었다. "사람들이라구? 한 예닐곱 사람 있는것 같아. 몇 해 전에 그들을 본적이 있어. 하지만 그들이 지금 어디 있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야. 그들은 바람결에 불려다니거든. 뿌리가 없어서 몹시 어렵게들 살고 있어." "안녕." 어린 왕자가 말했다. "안녕." 꽃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