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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그렇게..^^*

인서비1 2013. 4. 28. 09:41

 

8.6


온종일
흙밭뒹굴던
탱볕

 

마른흙먼지
풀풀털며
가버리고

 

멀리
별이뜨고
달이지네


내내그렇게
흔들렸던
설레임이좋아

 

빗살무늬
촘춤한
그리움으로

 

단정히
머리를
빗어올리네

 

손바닥짚어
두눈
눌러감으면

 

밤이슬
내려앉는
슬몃함처럼

 

새벽의떨림
하얀
비명처럼

 

혼절할듯
보고싶은
당신이보이네